서울바이오시스 "바이오레즈 기술로 코로나19 델타변이 살균"

입력 2021-07-15 15:09   수정 2021-07-15 15:10

광반도체 소자 전문기업 서울바이오시스는 UV LED(자외선 발광다이오드) 바이오레즈 기술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살균 효과를 확인했다.

15일 서울바이오시스에 따르면 회사 측이 실험을 의뢰한 고려대 연구팀은 서울바이오시스의 UV LED(자외선 발광다이오드) 바이오레즈 기술을 이용해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1초에 99.3% 살균(불활성화)되는 결과를 얻었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단순히 환풍기에만 설치해도 하루 100원 이하의 비용으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10분에 90% 이상 살균하는 방법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자체 연구소 공간 실험실(60㎥)에서 진행한 공기 살균 실험에서도 10분에 90% 줄어드는 실험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바이오레즈 기술은 살균 기능이 강한 특정 파장대 자외선을 이용해 만든 UV LED를 사물에 비춰 효과를 낸다. 인체에 유해한 화학 성분이 없고, 오직 빛으로만 세균 발생과 증식을 억제하는 게 특징이다. 공기청정기, 에어컨은 물론 빌딩의 공조시스템에도 설치할 수 있어 사무공간이나 공공 빌딩에서도 안전한 근무 환경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평가다.

서울바이오시스 창업자인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는 “지방자치단체가 다중이용시설에 단체로 바이오레즈를 설치할 경우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해 절반 가격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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